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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Cloud 시장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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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비스톰
조회 218회 작성일 24-08-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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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스톰의 마케팅팀은, 새롭게 시작하는 유비스톰 뉴스레터 시장조사 트렌드의 첫 내용으로 무엇을 쓸까 고민하느라 가트너의 자료를 다시 살펴보다가 특이점을 하나 발견해 내었고,
그 내용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는 것으로 첫 마켓 트렌드 인사이트 칼럼을 작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유비스톰의 주력 솔루션인 웹 리포팅 솔루션 및 전자서식 솔루션과도 관련있는 내용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가장 유명한 IT관련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Gartner, Inc.)는 매년마다 다음해의 기술적인 방향을 예측하는 시장조사 자료를 종합하여 보고서와 함께 발표해오고 있습니다.
모든 언론과 테크뉴스 들은 그 자료를 받아서 이리저리 해석하고, 자신의 코멘터리를 덧붙여 독자들에게 이러한 기술 변화에 따른 파장과 향후 시장의 향방을 예측하는 추가 자료를 배포합니다. 

뉴스레터 구독자분들도 아래의 자료는 여러 뉴스를 통해 많이 보셨을 테지만, 가트너의 분석 자료를 좀 더 세세하게 보려면,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하거나 회원 가입을 해야 하니, 귀찮은 것을 싫어하고 무료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특징상 요점 만으로 축약된 영어 번역의 설명을 통해 그 내용을 짐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여기저기서 정리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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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가트너가 발표한 Top Strategic Technology Trends 2023년과 2024년의 자료를 살펴보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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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트렌드 처럼, 가트너의 자료 또한 동일한 트렌드 항목이 2년에 걸쳐 같은 단어로 기술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보통 한 단계 더 세분화하여 새로운 트렌드로 발표하는 케이스가 더 많지요), 23년과 24년에는 전략 기술 트렌드 중 2가지가 똑 같은 단어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바로 Industry Cloud Platform 과 Platform Engineering 트렌드입니다.

먼저 Industry Cloud란 무엇을 이야기하는지부터 알아봅시다. 

모든 산업에는 데이터 관리 및 보안에 대한 특정 요구 사항이 있습니다.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은 주어진 산업 또는 부문의 특정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클라우드 플랫폼입니다. Amazon Web Services(AWS)나 Microsoft Azure와 같은 범용 클라우드 플랫폼과 달리, Industry Cloud Platforms는 의료, 금융, 물류, 소매, 에너지, 농업 등과 같은 산업에 맞춤화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플랫폼의 인기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1. 전체 클라우드 시장 CAGR: 가트너의 2023년 10월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20.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2. Industry Cloud 시장 CAGR: 같은 기간 동안 21.7%로 예상 (Gartner) / Reports Insights에서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32.3%의 CAGR로 상당한 급증을 경험합니다. (링크)

이 전망은 Industry Cloud 솔루션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 증가와 클라우드 기술의 발전을 반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CAGR(Compond Annual Growth Rate)은 '연평균복합성장률'을 말하는 것으로 클라우드 시장의 높은 성장을 예상하는 것은 최근 몇 년동안 부상해온 클라우드 시장을 보더라도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만, 위에서 보는 것 처럼 클라우드 시장의 한 섹터인 Industry Cloud에서 최소 22% ~ 32%를 예상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Industry Cloud가 전체 클라우드 시장보다 더 빠르게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Industry Cloud 솔루션이 특정 산업의 요구사항에 맞춤화되어 있고, 동종 기업들의 산업별 특화된 클라우드 플랫폼 및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SaaS) 니즈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기업이 범용 클라우드 플랫폼이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해당 산업의 특정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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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기업의 전산 책임자 입장에서 Industry Cloud가 어떤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까요 ? 
인더스트리 클라우드의 장점(전환을 고려하는 이유)

o 해당 산업에 최적화된 기능과 프로세스를 바로 활용하고 산업 특유의 규제 및 표준을 준수하는 솔루션을 쉽게 도입할 수 있음. (산업별 솔루션을 활용해 시스템 구축 시간 단축 및 빠른 서비스 출시)
o 산업 내 다른 기업들의 혁신 사례 (동종 업계의 Best Practice)를 빠르게 학습하고 적용할 수 있음
o 산업별 보안 요구사항과 규제를 충족하는 인프라와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음 (보안 업데이트와 규정 준수를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관리해 주므로 부담이 줄어듬)
o 산업 특화 데이터 모델과 분석 도구 활용 및 데이터기반의 의사결쟁 모델을 빠르게 적용 가능
o 산업 생태계 내 다른 기업들과의 연계와 협업이 용이해지고, 공급망 관리, 고객 관계 관리 등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음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전산 담당자들은 Industry Cloud 도입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많은 고민과 고려사항을 해결하는 형태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산업별 특화된 클라우드 솔루션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화되어 있고 각 산업의 특정 요구사항, 규제, 프로세스를 고려하여 개발되고 있습니다.
주요 산업별 클라우드 솔루션의 종류를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전자 건강 기록(EHR), 원격 의료, 의료 영상 관리, 임상 시험 관리)
2. 금융 서비스 (디지털 뱅킹, 보험 청구 처리, 자산 관리, 규제 준수 및 리스크 관리)
3. 제조업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공급망 관리, 예측 유지보수, 품질 관리 및 생산 최적화)
4. 소매 및 소비재 (옴니채널 커머스, CRM, 재고 및 주문관리, 개인화된 마케팅 자동화)
5. 에너지 및 유틸리티 (스마트 그리드 관리, 에너지 거래 및 리스크 관리, 자산 성능 관리 솔루션, 신재생 에너지 모니터링 및 최적화)
6. 교육 (학습 관리 시스템(LMS), 가상 교실, 학생 정보 시스템, 교육 분석 및 성과 추적 도구)
7.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및 관리, 스트리밍 서비스 인프라, 디지털 권리 관리, 광고 기술 및 수익화) 

한국 내에서도 Industry Cloud 서비스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다양한 산업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제공되는 주요 Industry Cloud 서비스의 일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네이버 클라우드 (금융, 공공, 헬스케어)
2. KT (제조 클라우드 – 스마트팩토리, 5G 엣지 클라우드 – 제조업, 스마트시티, 기타 금융 및 공공 클라우드)
3. SK C&C (제조 – 스마트팩토리, 의료클라우드 – 병원정보, 의료영상관리, 금융클라우드 등)
4. LG CNS (스마트 팩토리, 금융 및 공공 클라우드)
5. 삼성 SDS (스마트 제조, 물류-글로벌SCM, 금융)
6. AWS 한국 리전 (한국 금융 규제 준수,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클라우드-의료 데이터 관리 및 분석)
7. Microsoft Azure 한국 리전 (스마트 팩토리 및 IoT, 한국 금융 규제 준수 등)
8. IBM 클라우드 (블록체인 기반 금융 솔루션, 헬스케어 클라우드: AI 기반 의료 분석 서비스)
이러한 서비스들은 한국의 규제 환경과 산업별 특성을 고려하여 제공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 제조, 공공, 헬스케어 분야에서 Industry Cloud 서비스가 활발히 도입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하기는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과연 산업클라우드의 본질인 특화되고 전문화된 산업분야의 클라우드 서비스 특성을 위의 산업클라우드 플랫폼들이 잘 포괄하고 있는가와 같은 본질적인 물음에 대해서는 좀 더 강력한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즉 고객은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도입 검토할 때, 실패할 수도 있는 서비스의 실험 대상이 되고 싶지 않아하는 것은 물론, 검증되고 확실한 그 무엇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핵심 업무가 전환되지 않는 이유 
전체 응답자 대비 LE에서 호환성, 컴플라이언스 이슈가 핵심업무가 전환되지 않은 중요한 이유로 꼽힘
- 핵심업무의 중요성과 보안 리스크가 핵심업무를 클라우드로 전환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힘
- 뒤를 이어 호환성, 비용, 컴플라이언스 이슈가 꼽혔으며, LE에서는 특히 컴플라이언스, 호환성 이슈가 중요한 것으로 파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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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한국내 산업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들을 다시 분류하자면 네이버 및 KT, 그리고 아마존과 같은 거대 CSP의 산업클라우드 프로바이더와 SDS, LG-CNS, SKCC 등 거대 대기업 SI업체들의 산업클라우드로 크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즉 일반적인 범용 클라우드 업체에서 보다 구체적인 서비스 영역의 특화된 영역으로 시장 점유를 확장하려는 목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글로벌 벤더 및 SI회사들의 접근은 범용적인 서비스 제공을 우선시하는 공급자 중심적 한계와 더불어 정확한 타겟 산업 업종에 대한 이해를 과연 가지고 있을까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즉 범용적인 클라우드 요건을 모두 다 만족시키는 서비스에는 강할지 모르지만, 인더스트리 섹터에 특화된 산업의 요구에 꼭 맞춘 구체적 서비스 니즈와 요건을 정확하게 사전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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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러한 Industry Cloud 흐름속에서 가장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한전KDN(주)의 K-ECP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마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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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KDN(주)의 K-ECP 클라우드 서비스 소개  

한전KDN은 한국내에서 전력분야의 유일한 전력전문 ICT 회사입니다. 국내에서는 전력이라는 분야가 매우 특수하기도 할 뿐 아니라 공공성을 가지고 있다보니, 한국전력공사(KEPCO)를 비롯하여,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중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전력거래소, 에너지공단 등 수 많은 에너지공기업들의 ICT 요구에 대해 오랫동안 대응해 온 회사이며 급전, 송변전, 배전, 판매에 이르는 전력계통 전 과정에 있어 첨단 전력ICT기술을 적용하여 전력계통 감시, 진단 및 제어, 전력사업 정보관리 등의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ECP는 한전 KDN이 개발한 에너지 산업 특화 클라우드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은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앞서 말한 Public Cloud 강자인 AWS, KT, MS 그리고 국내 SI 선도기업인 SDS, SK C&C, LG CNS등의 Public Cloud 전략과는 구체성적인 측면에서 큰 차별성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한전KDN의 이러한 행보가 특수한 이유는 산업 섹터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오던 전력 ICT 전문회사의 행보라는 측면 외에도 전력 관련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하고 있는 인력들이 기획하고, 각 관련 목표 고객들의 실재적인 필요 서비스 포용을 위한 요건들을 설계단계부터 적극 반영하여 기획된 전문 “전력 ICT 클라우드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 정부의 클라우드 활성화 촉진 정책 및 의무 도입 정책에 대해 그간 구체적인 방안의 부족과 전력산업의 특수성 등으로 난감해하는 전력 공공기업들의 요구와도 정확히 일치하는 서비스 모델로 보여집니다. 

소개페이지에 나온 한전KDN K-ECP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력 생산 및 분배 최적화, 신재생 에너지 관리 및 통합, 에너지 효율화 및 수요 관리,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리, 스마트 시티 에너지 관리 등의 핵심 에너지 서비스 분야 대상
2. 전력 산업 관련 규제와 표준을 준수하도록 설계되었으며, 
3. 전력 인프라의 중요성을 고려한 보안 체계, 국가 기간망인 전력 시스템의 가용성과 영속성 고려
4. 그리고 전력 데이터 및 서비스에 특화된 분석 도구와 관련 서비스까지 총합적으로 제공
즉 K-ECP 플랫폼은 명확한 서비스 목표와 더불어 Industry Cloud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핵심을 정확하게 타겟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명확하게 타게팅 된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은 각 산업의 요구 사항과 규제에 맞춘 이상적으로 적합한 기능 및 서비스와 함께, 견고하고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여기에는 데이터 분석 도구, 공급망 관리 플랫폼, 산업별 보안 솔루션 및 맞춤형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기능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 그룹의 (Volkswagen Group)의 디지털 생산 책임자인 프랭크 괼러가 언급한대로 “자동차 제조업체와 소프트웨어 회사의 상당히 상이한 두 가지 마인드셋을 통합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는 말처럼, 업종 전문가들이 구축한 플랫폼위에서 클라우드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것은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유비스톰 마케팅팀은 이러한 측면에서 조만간 K-ECP는 국내 Industry Cloud 분야의 선도주자로서 시장내에서 큰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감히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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